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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와 비전

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 아젠다와 비전 소개

 

 

혐오 시대를 사는 우리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의 경제와 문화는 날마다 빛나고 세련되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 삶에는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국가, 민족, 인종 간의 차별과 난민 문제, 젠더 혐오와 갈등, 급진전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문제, 선천적 후천적 장애, 슈퍼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의 전 세계적 만연, 기후변화와 물질 오염으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위기,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의 공장자동화로 인한 실업 등, 우리는 오늘날 내몰리고 상처받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혐오는 소수자의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고 더욱 더 심화시키는 위험을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혐오에 대한 적확한 이해를 갖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혐오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파헤쳐보려는 심도 있는 학문적 노력들도 찾아보기 힘든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As Coronavirus Spreads, So Does Anti-Chinese Sentiment" (The New York Times, Jan. 30, 2020)

 

 

아젠다.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이라는 아젠다는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탄생했습니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혐오 현상은 매우 복잡하고 종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인종혐오’, ‘젠더혐오’, ‘노인혐오’, ‘질병과 장애혐오’, ‘물질과 기계혐오’ 등으로 범주화하고자 합니다. 물론 다섯 개의 범주들은 계급, 지역, 노동과 자본 등 정치경제적인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아젠다 연구는 기반을 확충하여 역량을 다지고, 나아가 확산해가는 두 개의 단계를 통해 진행됩니다. 또한 지역인문학센터, <공감인문학센터>를 설치하여 연구 성과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비전. 앞으로 가야할 길들

 

   학문 횡단과 융합을 지향하는 우리 아젠다 연구 사업단의 새로운 인문학적 비전은 전 지구적 화두인 혐오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유동하는 삶이 처한 위기를 성찰하며, 학문 횡단적인 접근을 통해 혐오 현상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과 배재, 소통의 부재와 단절을 넘어 상호 공존하는 공동체적인 삶의 미래를 그려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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