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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내셔널인문학 연구팀

숙명인문학연구소

트랜스내셔널인문학 연구팀

트랜스내셔널이라는 용어는 근대에 국경으로 구분지어진 경계를 벗어난 이동, 즉 근대국가라는 틀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인적/물적 네트워크나 교류라는 의미를 포괄한다. 현대 동아시아 사회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일본의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사회적 위협, 초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에 이르기까지 일국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 한편으로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달은 이미 근대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정보와 인간, 기술과 물류의 이동과 교류를 촉발하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사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험하게 될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준의 문제의식 공유와 해결을 위한 공동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시사한다.

물론, 트랜스내셔널이라는 문제의식과 시야는 현재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민족적 갈등과 근대국가의 여러 모순과 분열이 많은 부분 근대에 일어난 제국일본의 폭력적인 지배와 그 붕괴 이후 일어난 탈국가적 이동, 그리고 냉전시대라는 상흔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그 역사적이고 문화적 성찰에는 필연적으로 트랜스내셔널한 시각과 통찰이 필요하다.

이 연구팀은 경계와 경계 너머, 경계와 경계 사이를 보며,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사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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